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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격노'세종시 교통공사 문화재단 로컬푸드 등 공공기관 채용 의혹 사과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2.13 01:14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 관용은 없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공공기관 채용 비리가 밝혀지면 원칙대로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합동조사 결과(1월 29일 발표)와 관련 세종시가 사과 입장을 발표했다. 세종시 산하 도시교통공사와 문화재단 그리고 로컬푸드(주)등 3개 기관이 채용과 관련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12일(월)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시민께 사과'한다며 '해당자에 대한 직무정지 등 엄중조치와 재발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세종시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시 감사위원회는 정부합동조사에 앞서 교통공사 직원 채용 과정에서 경력직 서류 전형이 부적정하고,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절차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여, 2017년 12월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며 "위 사건과 관련 경찰은 2명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지난 1월 29일 검찰에 송치했으며, 우리 시는 감사위원회의 징계 요구에 따라 이들 2명에 대한 직무정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용 과정에 의혹이 제기된 교통공사 직원은 지난해 10월 25일 퇴사했음도 밝혔다.

이어 "문화재단은 경력직 채용 업무처리 부적정, 로컬푸드(주)는 면접업무 처리 소홀이 확인됐다."며 "세종시감사위원회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이들 2개 기관에 대해 기관처분 조치를 내렸으며, 직원 4명은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세종시는 또 "우리 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공공기관 채용 시스템 전반을 철저하게 살펴보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채용 절차 등 제도를 정비하고, 채용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와함께 시험평가위원의 과반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고, 객관적인 서류 및 면접시험 평정기준을 마련할 것 그리고 채용비리 관련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하게 처벌할 것과 해당기관 역시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주도록 하겠다는 계획과 임방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시민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채용체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mbs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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