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대전과 세종 통합하자” 파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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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일 “대전과 세종 통합하자” 파격 제안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2.0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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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금산옥천 메가시티 만들 것"...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육동일 충남대학교 교수(자유한국당)는 7일 대전시청1층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육 교수는 “대전으로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 좌와 우, 여와 야, 영남과 호남의 출신지역을 한가하게 따질 때가 아니다”라면서 “대전시민 모두 저와 함께 힘찬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30대 청년, 그중에도 대전의 지방대학을 나온 대학생들의 태반은 백수가 되서 세상을 원망하고 있다”면서 “청년층(15∼29세) 취업자 비중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인 14.96%를 기록했다. 지난 4년간 유지됐던 15%대가 무너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리 국민과 이해당사자와의 진정한 소통과 부처간 조율을 생략한 채 설익은 정책들 (가상화폐, 영‧유아 영어교육, 최저임금제와 부동산 정책 등)을 중구난방으로 제시했다 즉시 취소되는 우를 반복하고 있어서 경제, 복지, 교육 정책들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현 정부의 정책을 꼬집었다.

또한 “안산국방산단과 함께 유성구 대동‧금탄동 산업단지를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전을 메타시티로 만들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궁극적으로는 금산 옥천을 포함하고 세종과 대전시를 통합하는 목표로 협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김문영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부위원장, 권영진, 설장수, 이희환 유성구의원, 양홍규 전 대전시정무부시장, 조신형 전 대전시의원 및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했다./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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