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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박 전 회장 치료목적 마약성분 진통제 투여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2.25 16:06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을지재단은 박준영 전 회장이 마약성분 진통제를 투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공식 인정하고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을지재단은 24일 자료를 통해 박 전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통증 완화와 진정 효과가 있는 의료용 치료제 페치딘을 의사로부터 처방받고 지속적으로 투여해왔다고 밝혔다.

페치딘은 마약성분의 진통제로 심한 통증 완화 진정 마취 보조 무통 분만 등에 사용되는 의료용 약물이다.

을지재단은 이유를 불문하고 박 전 회장은 보건의료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본인 스스로 검찰에서 모든 것을 솔직하게 고백한만큼 성실하게 조사받고 관련된 처벌은 겸허히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1980년경에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친 후로 후유증이 계속 있었고 이후 목디스크 고관절 수술 척추골절 등 많은 사고와 질병을 앓아 왔다,

특히 최근에는 의정부 병원및 캠퍼스 조성 등 새로운 사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함께 안면 신경마비가 오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고 제 3차 신경통과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다.

특히 일반인과 달리 통증에 민감한 특이체질인 특성상 의사로부터 지속적으로 ‘페치딘’을 처방받았고 결국 약물내성이 생겨 갈수록 투여 용량이 늘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리처방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재단은 완강히 부인했다.

재단은 현재 대리처방으로 의혹을 받는 1건에 대해서도 검찰에서 소상히 밝혔으니 검찰에서 정확히 밝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mbs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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