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상태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1.24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 이춘아)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이하 창작센터)는 11월 8일부터 창작센터 아트라운지와 지하 전시실에서 <2017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결과보고전>을 개최하여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8일 오후4시에 개최한 개막식에는 대전문화재단 이춘아 대표이사, 원도심 갤러리 협의회 전형원 관장 및 참여 작가들을 비롯하여 100여명의 관램객이 참석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5일간 진행된 전시기간에는 대전 지역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은 400여명의 관람객이 창작센터를 찾아 전시를 관람하고 관련된 자료(아카이브)를 보면서 대전 지역의 근현대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재발견하고 향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금년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결과보고전>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신미정작가와 임승균작가가 대전의 근대 역사와 자연 유산을 조사 및 연구하여 작품으로 풀어냈다.

신미정작가는 유성구 숯골마을의 주민이었던 어르신의 이야기를 통해 자의적이거나 타의적으로 타지인으로 살아내야 했던 삶의 애환과 이주와 생존에 관한 대전의 근대 이야기를 담아냈다.

임승균작가는 대전의 생태환경을 이루는 흙, 물, 공기, 나무와 같은 기본 원소들로 독특한 상상과 실험의 과정을 통해 대전 근대 역사의 중요한 요소인 학살이라는 잊혀진 역사를 드러냈다.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는 잠재되어 있는 대전의 문화적 자산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발굴 및 투영하여 대전의 예술적 가치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로서 올해 3년차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대전 지역의 리서치를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