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송영진 목사] 광복 66주년을 맞는 우리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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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송영진 목사] 광복 66주년을 맞는 우리의 기도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1.07.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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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리로다.해방의 노래를(시편126편1-6)
(대전선화장로교회  담임 목사)
뜻 깊은 제66주년 광복기념(2011년8월15일)을 맞이해서 먼저 저 북한 땅에 있는 불쌍한 동포들에게 하루 속히 자유와 해방이 곧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념이라는 뜻은 과거를 잊지 말고 되새기면서 각오를 새롭게 하자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일본 사람들을 미워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크리스챤 으로써 우리가 일본 사람들을 증오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과거의 아픔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다는 말처럼 우리의 부족과 우리의 어리석음으로 인해서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 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광복을 기념하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성경 본문의 말씀은 “해방의 노래” 라고 불리는 노래입니다. 우리는 뜻 깊은 광복 66주년을 맞이해서 우리가 과연 이 광복절을 어떤 마음 자세로 맞이해야 할 것인지  본문 말씀을 통해서 몇 가지 가르침을 얻고자 합니다.

첫째로 “광복의 감격을”   둘째로 “어떠한 기도를”   셋째로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을”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시는 당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를 갖고 조국을 지키고 있답니다. 한 때 이스라엘과 아랍 나라 사이에 큰 전쟁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때 미국에서 공부하던 이스라엘 학생들과 아랍 나라 학생들이 어느 날 갑자기 동시에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비행기는 연일 만원 이었습니다.

비행기 표를 사지 못한 이스라엘 학생들은 공항 대합실에서 무릎을 꿇고 나라와 조국을 위하여 하나님께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반면에 아랍나라로 가는 비행기는 자리가 텅텅 빈 채로 비행기가 날아갑니다. 행여나 본국으로 소환이 될까봐 아랍나라 학생들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다 숨어 버렸습니다. 왜? 그런 차이가 났습니까? 젊은이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도 값비싼 댓 가를 치루고 잃었던 조국을 찾았습니다. 그들이 조국을 지키는 것은 곧 내 생명을 지키는 것과 다름없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반면 “아랍나라 사람들은 싸움에서 져도 나라는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싸움에서 지면 나라도 없고 내 생명도 없다”. 이러한 각오를 가지고 싸웠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일백만도 채 되지 않는 이스라엘이 1억이 넘는 아랍대군과 싸움에서 단 며칠 만에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던 사실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광복의 기쁨 속에 6.25로 인한 남과 북으로 분단의 비극에서 지금도 북한은 적화 통일을 노리고 있습니다. 저 북한 땅에서 하루속히 평화적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바입니다.

지금도 신음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여호아여 우리의 동포들을 저 한강 물처럼 하루빨리 우리에게 돌리소서.” 하고 조국과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 할 수 있는 광복절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송 영 진 목사(대전선화장로교회 담임)
손전화 010-54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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