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응 "대전시 성장 동력 잃고 있다"
상태바
안필응 "대전시 성장 동력 잃고 있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0.25 2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대전의 미래와 희망 시민 대토론회' 개최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의회 안필응의원(동구3,바른정당)은 25일(수)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대전의 미래와 희망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의 인구 감소가 심각한 수준이다. 대전은 중장기적인 도시성장 발전전략이 필요한 때다"

대전시의회 안필응의원(동구3,바른정당)은 25일(수)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민선6기를 되돌아보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전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여 도시성장 방향과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대전의 미래와 희망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으로는 신천식 박사가 진행자로 나섰다.

김상길 한밭대 인문교양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김상길 한밭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지도자들은 공부하는 리더쉽이 필요하다. 미래지도자들은 서로간 감동을 줄수 있어야한다”고 지도자의 자질을 언급한 후 “우리나라의 미래는 대전세종충남충북에 달려 있다고 본다. 상생하고 공생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대외협력본부장가 발언하고 있다.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대외협력본부장은 “상생발전협의회 위원장과 과학도시포럼 공동대표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후 “최근 조사에 의하면 대전하면 과학도시가 생각난다가 압도적이다. 이에 걸맞게 창업과 일자리도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문경원 대전대 행정학과 객원교수가 의견을 밝히고 있다.

문경원 대전대 행정학과 객원교수는 “대전시는 대전역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도시는 인간하고 똑 같다. 도시가 성장 발달하다가 쇠퇴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간구조는 상호작용이 있다. 지금은 대전시 발전축이 세종시로 이동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사이 발전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안필응 대전시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안필응 대전시의원은 “대전시는 4차산업혁명을 담을 그릇이 되느냐라고 고민해 봐야하다. 대전에 대덕연구단지가 있어 유리하다고 해 4차산업혁명을 강조한다. 그렇지만 그동안 시가 이득을 보는 것은 생각보다 적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전시의 인구가 2014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17년 10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50만 명을 유지하기도 힘들 것이라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시성장 동력이 무너지고 있다. 대전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적인 도시성장 발전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시복 대전시 정책기획관이 대전시의 입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시복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대전 시민이 살맛나는 도시가 중요하다. 안전한 대전이란 모토를 가지고 있다”면서 “지방행정은 종합행정이다. 집행관리행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대전시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청년대전을 그리고 민생경제활성화, 대전 구신도시 균형발전, 광역교통망 등을 중요 역점과제로 두면서 정책을 펴고 있다.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 좌장인 신천식 박사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바른정당 대전시당 남충희 위원장, 홍정민 대변인, 김태훈 사무처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MB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