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원장 “4차산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비중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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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 원장 “4차산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비중 커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0.1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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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글로벌 영상산업도시 가능성 충분...감사경영 통한 직원행복 우선
18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실에서 <MBS>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찬종 원장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4차산업특별시 대전을 이끌 기관이란 생각으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4차산업특별시 대전을 이끈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4차산업특별도시란 슬로건을 내건 대전시가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이 산업을 이끌 가장 적합한 시산하 기관으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라는데에 이견은 없을 것이다. ICT분야, 영상산업분야, VR AR 시뮬레이션게임 등 핵심사업이 모두 진흥원과 연관 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스튜디오큐브도 개관됐다. 4차산업혁명의 중요한 역할을 이끌고 있는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찬종 원장을 <MBS>에서 만나보기로 했다.

취임 후 진흥원 원장실에서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1년반만에 방문한 진흥원은 확실히 달려져 있었다. 사무실에서 미소를 보이며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박 원장은 칠판을 가져왔다. 진흥원이 설립되고 스튜디오큐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용하지만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설명했다.

마무리 될 무렵 그는 진흥원 직원들에 고마움을 여러 번 언급했다. 직원의 행복이 곧 원장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그를 지금 만나보자.

박찬종 원장이 칠판에 진흥원의 역사를 비롯 스튜디오큐브 설립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취임한 지 1년 반이 지났다. 소회를 말해 달라

2016년 3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취임 이후, 지난 1여년 동안의 원장 부재의 공백을 메우고 진흥원의 역할을 본 궤도에 올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근무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통한 직원역량 강화(조직 역량 강화)와 이를 통해 조직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역점을 둔 사업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한 해 동안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고, SW융합클러스터, 글로벌 게임센터, 대전저작권서비스센터 그리고 금년에는 세대융합캠퍼스 유치 등 다양한 국책사업 수주를 성공함으로서 진흥원 스스로는 나름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성과는 어떤 것이 있는가?

- 2016년 8월, SW융합클러스터 대덕센터 개소(5년간 사업비 200억)
군 기관 및 정부 출연 연구기관, 관련대학 등 국방산업 육성의 최적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방산업과 SW를 융합하는 국방SW융합 R&D를 중점 추진함으로써, 국방SW융합 R&D 기술 확보 및 국방시장 진입,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시장・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2016년 9월, 대전 글로벌게임센터 유치(3년간 사업비 120억)
대전 글로벌게임센터는 대전의 IT, CT 기술자원과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VR, AR, 시뮬레이션 게임 등 차세대 유망 게임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곳이다.

대전 글로벌게임센터는 진흥원이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특화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 2017년 9월, 세대융합창업캠퍼스 유치(3년간 사업비 75억 6천만원)
우리 원에서 중점을 두는 사업 중 하나가 창업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도 지난해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을 만큼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불어 지난 달, 숙련 퇴직인력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매칭하는 창업팀을 발굴하여 초기창업 전단계를 집중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국비사업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 일자리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다.

감사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을 한다는 박찬종 원장은 '직원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이란 생각으로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대전시가 4차 산업 선도 도시를 선포했다. 진흥원의 과제는 무엇인가?

대전시 중점 시책에 대응하여, 신규 국책사업 및 산업육성정책 기획 등 지역 경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에 우리 원 5대 추진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함으로서 ‘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 건설을 선도 할 것이다.

대전정보문화원산업진흥원 5대 추진전략
① 4차 산업혁명 추진 전담 조직 구축
② ICT·콘텐츠 산업 육성 관련 중장기 비전 수립
③ 신산업 발굴, 육성 및 테스트베드 구축
④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인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마련
⑤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 융합 과제 발굴 및 추진

▲스튜디오큐브가 오픈되고 대전영상위원회도 부활됐다. 진흥원 역할이 있다면?

우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개관한 스튜디오 큐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원이 보유한 대전영화촬영스튜디오를 홍보하고, 대전영상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여 ‘영상특화도시 대전’에 걸맞은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다.

또한, 진흥원 액션영상센터 내 아쿠아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중대형 수중촬영이 가능한 복합 해양시뮬레이션 촬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난이도 VFX장면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제작시간 및 비용절감이 가능한 한국형 블로버스터 검증시스템인 프리비즈(사전시각화)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영상산업 메카, 대전”을 만드는 것이 우리원의 역할이다.

▲진흥원 조직이 안정화 되고 활기차 보인다. 비결이 있는가?

우리 원은 진흥원을 행복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이번년도를 ‘감사경영의 해’로 선포하고 감사와 배려가 넘치는 사내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예로 하루에 한가지씩 착한 일 하기, 한달에 2권의 책 읽기, 하루에 5개씩 감사하기 등 일명 125운동을 진행하고 있고, 사내에 감사문구를 부착해 서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북돋고 있다.

이 감사경영의 덕분에 직원들의 사기를 향상하고, 활력 넘치고 긍정적인 사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고, 이러한 에너지를 가지고 신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과 대전시민 및 직원들에게 한마디.

우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중앙정부와 대전시의 핵심사업인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구축에 발맞추어 SW와 AR/VR, 영상산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다.

직원들의 행복은 곧 저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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