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골프존문화재단,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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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골프존문화재단,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 사업 진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9.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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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사진. (재)골프존문화재단은 충남지역 고유 문화유산은 계룡산철화분청사기 보존 및 계승 발전을 위한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도예가, 회화작가들의 협업으로 한국도자 3절 중 하나인 계룡산철화분청사기를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

(재)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이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목)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골프존문화재단이 충남 공주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계룡산철화분청사기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1년 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도예가 4인(이재황, 안병국, 최성재, 허상욱)과 회화작가 4인(김선두, 김선태, 박순철, 이인)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각 1명씩 협업 4개팀을 이뤄 각 3개월씩 작업을 진행한다.

참여 작가들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존문화재단 소유의 ‘오룡요’에 입주해 작품활동을 벌인다. 작업 주제는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중 ‘항아리’를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각 팀당 20점씩 출품한다. 출품된 작품은 2018년도 말에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철화분청사기’는 ‘상감청자’, ‘청화백자’와 함께 한국도자 3절의 하나로 해학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조선시대 민중 예술품이다. 하지만 점차 철화분청의 맥이 끊어지게 됐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후에는 오히려 일본에서 중요문화재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재)골프존문화재단은 우리나라 고유문화를 되찾고 예술품의 맥을 잇기 위해 2013년부터 철화분청사기 전문가인 이재황 도예가 후원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에 앞서 올해 4월에는 총 3권으로 구성된 ‘계룡산철화분청사기 백서’를 발간한 바 있다.

(재)골프존문화재단 김윤길 사무국장은 “계룡산철화분청사기 백서 발간에 이은 2차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재)골프존문화재단은 계룡산철화분청사기를 알리고 대중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3,4차 사업을 구상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한다.“라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골프존문화재단은 국내 문화·예술분야 및 사회소외계층 후원사업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이웃사랑 실천하고자 2010년에 설립됐다. 설립 이후 문화예술인, 지역사회,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현해가고 있다. 또한 올해로 11회 째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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