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노조, 대전시교육청과 단체교섭 개시
상태바
대전교육노조, 대전시교육청과 단체교섭 개시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09.25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상호)은 2008년 이후 중단됐던 단체교섭을 개시하기 위해 25일 대전시교육감에게 교섭요구 공문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교섭 활동에 들어갔다.

단체교섭안은 지방공무원의 근무환경개선, 전문성확보, 후생복리 및 인사 등을 포함한 83개 조문 224개 항으로 구성됐으며, 대전교육노조 교섭팀은 대전시교육청과 주1회 이상 실무협의, 실무교섭, 본교섭 등의 협의를 진행해 교육가족의 권익 신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제6대 대전교육노조는 지난 10여년간 대전시교육청과 단체교섭을 추진하지 않아 지방공무원의 근무환경 및 복지 등이 시대의 변화에 적합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대전시교육청과의 단체교섭을 노조 출범 초기부터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하고 2017년 초부터 준비해왔다.

이번 교섭안은 단체교섭 T/F팀을 중심으로 노조 대의원, 조합원 그리고 각 직렬별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시켰으며, 향후 교섭 진행시 개선을 필요로 하는 조합원들의 구체적 요구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대전교육노조 한상호 위원장은 “단체교섭을 통해 소통과 신뢰의 동반자적 노사문화가 정립되고, 대전교육가족 모두의 근로조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특히 10년 만의 단체교섭을 많은 노조원과 교육가족들이 관심가져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