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현택, 당 위한 일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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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현택, 당 위한 일 많이 했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9.2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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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지방선거 모든 지역 당선자 나오는 것 목표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현택 동구청장이 그동안 당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한 것 압니다"

19일 대전 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 정치부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인재영입위원장직을 맡았는데에 대해 “지역에서 존경받는 분을 인재영입위원으로 모실 것이다. 위원장 포함 18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선거에 희망을 가지고 있다. 지금의 기득권 양당에서는 좋은 인재를 발탁되기 어려운 구조” 라면서 “포함돼 있지 않은 좋은 인재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전국득표율보다 높은 지지를 보여줬다.” 면서 “이번 원내활동을 비롯 민생 관련 정책을 주도해 가면서 결과를 (국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국민들이 필요를 알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전 인재영입에 대해선 “지방선거는 당의 풀뿌리 의원를 찾는 선거다. 제대로 된 전국 정당으로 거듭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후보는 주민들이 원하는 분을 영입할 것”이라면서 “총선 때는 두달 전 창당해 시간이 없었다. 그때와는 다르다. 시간을 갖고 차분히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당내에선 다선 중진의원들이 각자에 맞는 일들을 부탁드리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때는 253곳 지역구 모두를 다니며 고르게 후보를 내보내고 모든 지역에서 당선자가 나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현택 동구청장의 국민의당 당내 기여도에 대해 맞는 역할을 줘야하지 않냐는 질문도 나왔다.

안철수 대표가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한현택 청장이 말을 가로챘다.

한 청장은 “지금은 애기할 때가 안됐다. 지금은 중앙당이 선거 체제를 갖추고 정비를 해야할 때”라면서도 “연말이나 내년초에 (대전시장출마 여부) 결정이 날 것”이라며 말을 상당히 아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환하게 웃으며 “한 청장이 역할을 했고 국민의당 창당도 대전에서 했다.”며 짧게 답변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이날 시종일관 웃음을 보이며 여유로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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