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국외 독립운동 발자취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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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국외 독립운동 발자취 밟는다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08.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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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등학생 47명 대상…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원에서 대전지역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47명의 학생(인솔자 7명)를 대상으로 ‘2017년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미래 주역으로서의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국외 독립운동의 현장을 실제 탐방 체험하는 것이다.

또 우리 민족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지만 접근성이 어려워 소외됐던 러시아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등) 일대로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 확산과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관심 있는 지역, 인물에 대해 사전 탐구를 하고 모둠원들에게 설명하는 등 활동을 통해 상호간 협력ㆍ소통으로 인성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블라디보스톡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현재 이 지역 우리 교민들의 생활과 우리나라와의 교류 사업에 관한 특강을 듣고, 마지막 날에는 소감을 발표하고 상호 생각을 공유하며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오석진 장학관(탐방단 단장)은 “러시아 일대 애국선열과 동포들의 삶의 흔적을 확인하는 역사 체험과 탐방 소감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애국심 고취는 물론 추후 러시아와 역사문화의 교류를 통해 민간교류 확대와 미래 학생들이 주도하는 시대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시교육청 701호 강의실에서 학생 및 인솔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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