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학습휴가제로 공공일자리 창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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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학습휴가제로 공공일자리 창출 가능”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06.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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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한평연회장, 새 정부에 제안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이창기 교수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사진제공=대전대>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이자, 이 대학 행정학과 이창기 교수가 지난 24일 경기도 광명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44차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연차대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새 정부에 바란다-지역과 나라 살리는 평생교육정책’이라는 주제로 “유급학습휴가제로 공공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 자리에서 “새 정부가 공공일자리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공공일자리창출은 민간영역의 축소와 침해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에 유급학습휴가제라는 명분을 갖고 추진하면 가능하다”며 평생교육정책의 확대를 제안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인 81만개 공공일자리 중 17만개의 공무원채용을 위해 국회에 추경을 요구하고 있으나 후폭풍이 커다란 공무원확대방안에 대해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창기 교수는 “평생교육법 제8조 학습휴가 및 학습비지원 근거에 따라 20년 이상 근속한 공무원에게 재충전과 자기계발을 위해 공공분야에 근무하는 전체 233만명 중 5%정도인 11만명에게 유급학습휴가를 부여하고 그 자리를 충당하기 위해 공무원을 신규채용하자. 5년 이내 5%를 목표로 단계적인 확대를 도모해 보자”고 강조했다.

이럴 경우 “공무원에게는 가족과의 휴식도 보장하면서 국내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고 특히 자기계발을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도태위기에 처해있는 대학들의 생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이 교수는 “새 정부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평생학습을 진흥해 평생 학습하는 개인, 평생학습사회, 평생학습국가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통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진행’ 등 여덟 가지의 평생학습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끝으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니 차기대통령은 교육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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