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문학콘서트 ‘너에게 묻는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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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문학콘서트 ‘너에게 묻는다’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6.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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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오는 6월 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안도현 작가 초청 문학콘서트 ‘너에게 묻는다’를 개최한다.

올 해 두 번째로 열리는 문학콘서트는 수준 높은 공연과 문학의 융합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한 대전문학관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는 구절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시(詩) 「너에게 묻는다」와 성장의 고통과 아픈 사랑을 깊고 투명한 시인의 시선으로 담아낸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등으로 유명한 안도현 작가를 초청해 작품 세계와 창작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듣는다.

특히 안도현 작가는 절필 3년 9개월 만에 최근 신작시 「그릇」을 발표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데, 이번 문학콘서트를 통해 대전 시민과 직접 만나 그동안의 근황과 다시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느낀 소회를 밝힐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는 진행자와 출연자의 대화 형식으로 펼쳐지는데, 진행은 2010년 《조선일보》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후 지금까지 대전에서 시를 쓰고 있는 성은주 시인이 맡고, 선율이 있는 타악기를 활용해 젊은 감각으로 청중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있는 <림스 타악기 앙상블>의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강태근 대전문학관장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안도현 작가의 작품 구절을 활용해 즉석에서 좋은 문장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께 대전문학관 시 콘텐츠를 선물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풍성한 문학콘서트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학관(042-626-5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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