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가뭄속에서 캐낸 마늘 수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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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협, 가뭄속에서 캐낸 마늘 수확 현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6.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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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이젠 비소식 마져도 없고 언제 해갈이 될지 모를 기다림에 농민들은 하루하루 지쳐가고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앞에 두고 깊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는 6월 12일(월) 영농일손을 구하지 못해 마늘캐기를 포기할까 까지 고민했다는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마늘캐기 일손을 도왔다.

태안군 원북면 일대에서 마늘캐기 일손을 도운 농협 임직원들은 가뭄으로 딱딱하게 다져있는 마늘밭에서 마늘을 캐서 건조를 위해 뿌리에 달려있는 흙을 털어내고 햇볕과 해풍에 잘 건조되도록 가지런히 펼쳐놓는 일손으로 마늘밭은 분주하다.

농협은 전국적인 가뭄현상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범 농협차원의 전국 일손돕기를 전개하고 가뭄극심 지역에 영농일손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충남농협 유찬형 본부장은 올해는 너무 가물은 탓에 마을수확을 미루게 되면 마늘쪽이 벌어지는 ‘벌마늘’ 이 생겨 상품성을 잃게 되고 시장출하를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된다며 힘들게 농사지은 농산물을 적기에 수확 할 수 있도록 농협 전 계통조직을 포함하여 기관단체 및 기업체에서도 농촌과 상생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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