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과 오랜만에 악수하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모습이 <MBS>카메라에 잡혔다.

지난 19일 한밭대 개교 90주년 기념식장에서 두 전현직 대전시장이 만나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염홍철 전 시장은 한밭대 명예총장의 자격으로 참석했다.

염홍철 전 시장은 권선택 대전시장을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맞이했으며 권선택 시장은 축사에서 염홍철 전 시장을 언급하며 “제 전임 대전시장님이다”라고 소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 후 가진 리셉션 행사에서 염홍철 한밭대 명예총장은 건배사에서 “도로하나 건물하나에도 한밭대 졸업생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베여 있다. 대전시장하면서도 한밭대 졸업생들이 그런 일들에 종사하는 것을 실제로 목격했다. ‘저도 90년의 영광 100년의 도전을 위해’라며 건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후 동문들은 “90년의 영광 100의 도전”이라며 염홍철 전 시장을 따라 제창했다.

한편 염홍철 전 시장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며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았었다./M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