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병무청] 작은 마음 큰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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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병무청] 작은 마음 큰 나라사랑
  • 대전충남병무청장 백운집
  • 승인 2017.04.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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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집 청장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병무청에 대한 첫인상으로 징집 소집과 같이 강제적 행정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특히 대한민국 남성들은 병역판정검사(징병검사)를 받기 위해 지방병무청을 방문했던 기억이나 입영 당일 가족·친구와 함께 씁쓸한 마음으로 육군훈련소나 보충대로 향했던 기억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이처럼 병무청은 의무를 부과하는 업무를 담당하기에 국민들에게 좋은 기억을 주기는 어렵다.그러나 최근에는 병무청도 이미지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바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병역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이행해야 하는 국민의 의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은 전 국민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의 전환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매년 4월에 개최하는 ‘병무청 어린이 그림/글짓기 대회’는 자라나는 새싹인 어린이들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에게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좋은 기회이다.

어린이 그림 글짓기 대회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저마다 애국심을 느꼈던 경험이나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에 대해 고마움을 느꼈던 순간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다.

서툰 손으로 써내려간 작품이지만 풍부한 감수성으로 감동을 주는 작품도 여럿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들은 기차역과 같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전시하여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어린이 그림 글짓기 공모전은 시행 첫 해인 2011년에는 4,300여명의 참여로 시작했으나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2013년부터는 참여자가 매년 만 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2014년부터는 해외 한국국제학교 재학생까지 접수 대상을 확대하여 멀리 해외에 거주하는 어린이들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사리 손으로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손끝으로 전하는 나라사랑 작은 마음’이라는 주제로 그림과 글짓기 작품을 접수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저마다 ‘믿음직한 국군아저씨’ ‘대한민국을 지키는 미래의 나’ ‘나라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 등 다양한 내용의 작품을 제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동 연령대의 홈스쿨링(Home schooling)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접수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4월 3일부터 5월 24일까지이며 우편 이메일(해외 응모시)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지방병무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내 나라를 사랑하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강하고 멋진 나라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병무청은 나라를 지켜준 분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또 병역이행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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