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전 대전시장 ”안철수 국정 경험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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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전 대전시장 ”안철수 국정 경험 적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4.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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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출마 및 정계 복귀 현 시점서 말할 단계 아냐"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수락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23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염홍철 위원장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을 섰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인 박병석 의원(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이상민 의원, 박범계 의원, 김재선 시선대위 위원장, 김동섭, 김종천, 조원휘, 전문학 시의원, 이선용 대변인, 최규 서구의원을 비롯해 염홍철 위원장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염 공동위원장은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당적을 유지할 것이다. 단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등으로 흐트러진 국정을 바로잡고 국내외적으로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한다는 확신에 공동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와 개인적 친분을 밝힌 염 공동위원장은 “안 후보가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며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인정했던 분”이라고 설명한 후 “그러나 엄정한 시기에 대통령이 되기에는 국정운영 경험이 적고 정치세력을 할 뒷받침이 역부족하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의 정책노선을 지지한다”면서도 “바른정당은 성격이 다소 다르고 자유한국당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강조했다.

끝으로 “문재인 후보는 저 같은 사람에 삼고초려 하면서까지 조언과 도움을 해달라고 말한 분”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당선 후 문재인 후보와 지속적인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가에 “밖에서 국민의 뜻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임명직이나 정계복귀를 할 생각은 없는지에 “지금시점에서 미리 단정적인 말은 맞지 않다. 공직출마나 다른 것에는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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