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 대상 디트뉴스 임연희, TJB 조원석 이은석 기자
상태바
목요언론, 대상 디트뉴스 임연희, TJB 조원석 이은석 기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2.25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김동수, 유진환 위원, 김영호 심사위원장(배재대총장), 곽영지 회장, 류호진, 권오덕, 우관섭 위원

목요언론인클럽(회장 곽영지)은 23일 ‘목요언론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를 열어 2016년 수상작으로 신문 부문에 디트뉴스24 임연희 기자의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관사 부정채용 의혹’과 방송부문에 TJB 대전방송 조혜원・이은석 기자의 ’심장 멎은 택시기사...두고 떠난 승객‘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또 편집부문에는 이은정 기자의 ‘나라걱정 국민의 소리’을 뽑았다.

디트뉴스24 임 기자는 가장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공기업의 채용시험에 부정을 통해 합・불합격자가 뒤바뀐 사례를 고발하고 바로 잡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다소나마 위로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언론의 존재가치를 새삼 일깨워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기사는 목요클럽 1분기 이달의 기자 상을 수상한 바 있어 두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TJB 조 기자와 이 기자는 교통사고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자칫 흔히 발생하는 사고로 인식할 수 있었으나 승객이 골프가방을 챙겨서 황급히 다른 택시를 탔나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확보한 후 다각도로 추적하여 심정지된 택시운전사를 응급조치하지 않은 채 공항버스를 타러 떠났다는 사실과 관련 영상, 목격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에 따른 후속 기획보도여 진행했다.

TJB의 보도는 착한 사마리안인 법 추진문제 등 사회적 이슈화가 되어 우리 사회의 경감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아 3분기 이달의 가자상에 이어 대상까지 받게 됐다.

편집부분 수상작인 충청투데이 이 기자의 작품은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촛불집회를 시민들의 멘트를 바탕으로 깔고 촛불을 형상화하여 1개면 전면을 장식한 편집으로 국민들의 염원을 독자들에게 함축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상은 목요클럽 4분기 동안 수상한 ‘이달의 기자 상’ 작품과 추가 접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1년간 취재와 제작현장에서 고뇌하며 사회의 공기로서의 제몫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언론인들의 노고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많아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다”고 심사 소견을 말했다.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9일 목요언론인클럽 사무실에서 갖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