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안티포그테이프 `샤랜스` 송기석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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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티포그테이프 `샤랜스` 송기석사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04.0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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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렌스 송기석 사장
▲ 샤렌스는 어떤 회사인가?

우리는 궁극적으로 파력발전기(파도 충격을 활용한 발전기)를 개발 ․ 제작하는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샤렌스에너지’ 설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샤렌스는 ‘샤렌스에너지’를 설립하기 위한 디딤돌격인 회사이다. 이번에 안티포그테이프(김 서림 방지 테이프)를 개발하게된 것도 파력발전기 제작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 안티포그(Anti fog)와 안티포그 테이프는 무엇인가?

안티포그란 물안경 렌즈의 김 서림을 방지해 주는 것이다.

보통 시중에 나와 있는 안티포그제품은 일본산으로 렌즈에 직접 바르거나 뿌리는 액상제품 일색이다. 반면 우리 제품은 렌즈에 테이프를 붙이도록 고안된 보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제품이다.
▲ 안티포그 테이프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나는 평소 물을 좋아해서 수영을 자주 한다. 태국 파타야에서는 7시간동안 물속에서 나오지 않은 적이 있을 정도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수영을 할 때마다 물안경에 습기가 자주 끼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나 역시 같은 이유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기에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싶었다. 기존에 김서림 방지제품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매우 불편하여 어떻게든 대안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상품이 완성되기까지는 1년여의 시간을 소비했다. 자체 실험실하나 변변히 갖추지도 못했기에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했다.

▲ 안티포그 테이프의 장점은 무엇인가?

기존 제품인 액체 안티포그는 일종의 세제 성분을 매일 물안경에 뿌려주는 것이다. 그만큼 번거롭고 세제성분이 물안경을 부식시켜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환경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반면 안티포그 테이프는 한번 부착하면 10일정도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탈부착도 매우 편리하다. 2008년 7월, 국내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으며 국제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 구매방법은?

인터넷 옥션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8천개 정도를 공급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현재까지 기능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제기되지 않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국내영업은 장두혁 본부장이 샤렌스 전국총판담당을 맡고 있다. 우선은 장본부장과 함께 국내영업에 주력하다가 좀 더 안정이 되면 수출을 할 생각이다.

특히 일본은 연간 1천만 개의 물안경이 유통되고 있다. 그중 10퍼센트의 시장만 점유한다고 해도 약 100만개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전화: 017-409-7075 (샤렌스 국내총판담당 장두혁 본부장)
*홈페이지: http://www.sharen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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