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광역정신보건센터’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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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광역정신보건센터’개소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4.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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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충남도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자살 등 도민 정신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관리할 광역정신보건센터 문을 연다.

도는 15일 도청 대강당과 대전시 중구 선화동 영민빌딩 7층에서 ‘충청남도 광역정신보건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잇따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정신건강,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주제로 한 개소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정신보건 전문기관인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영렬)에서 위탁 운영하는 광역정신보건센터는 정신과 전문의 1명을 포함, 10명의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상주하며 도 정신보건 사업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도내 16개 보건소 지역정신보건센터와 70개 정신보건시설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 네트워크를 구축,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과 상담, 재활 및 사회복귀를 도모한다.

광역보건센터는 특히 ‘24시간 핫라인 서비스(1577-0199)’를 운영, 자살을 비롯한 정신 건강 위기 상황을 발 빠르게 대응한다.

또 도내 자살 실태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예방 대책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최근 새로운 정신건강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구제역 피해지역 농민 등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아동 및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선별 검사 및 사례관리도 확대 실시한다.

한편 2009년 도내 자살 사망자는 928명(1일 평균 2.5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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