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선덕여왕>‘천명공주’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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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선덕여왕>‘천명공주’낙점,
  • 유영옥 기자
  • 승인 2009.03.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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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과 쌍둥이 자매로
배우 박예진이 MBC 월화특별기획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의 ‘천명공주’ 역할에 낙점됐다.
 
‘선덕여왕’ 역에 이요원, ‘미실’역에 고현정, ‘김유신’ 역에 엄태웅 등의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에서 주요인물인 ‘천명공주’로는 누가 될 지가 또 다른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선덕여왕>의 제작사인 (주)타임박스 프로덕션은 이요원이 맡은 덕만공주(훗날 선덕여왕)와 쌍둥이 자매인 천명공주역에 박예진을 선택했다.
 
박예진이 맡은 ‘천명공주’는 훗날 선덕여왕이 될 ‘덕만공주(이요원 역)’의 쌍둥이 자매로 명랑 __ 쾌활한 ‘덕만’과는 달리 여성적이고 차분하지만 궁 내의 최고 권력자인 ‘미실(고현정 역)’에 맞서 싸우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는 카리스마의 소유자이다. 또 김춘추의 모친이기도 하다.

극의 주요 인물들인 세 여성의 대결과 연대는 드라마 <선덕 여왕>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덕여왕>제작진은 “박예진의 안정된 연기력과 그녀 특유의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천명공주를 연기하는 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며 “이요원과의 연대, 고현정과의 대결 등 다양한 면모가 관심을 높이기 충문한 캐릭터”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선덕여왕>은 한국드라마 사상 최초로 재현해 내는 7세기 ‘신라’ 드라마로 남성들이 전유하던 왕의 자리를 공주의 신분으로 도전하여 최초로 차지하게 된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이 왕이 되는 성공 드라마이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고난 역경 시련과 불굴의 의지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희망의 드라마로서 의미를 띤다.

또 화랑도 등 당시 신라시대 문화를 철저히 고증하여 흥미로운 볼거리도 제공해 감동과 교훈 재미를 추구한다.
 
<선덕여왕>은 여성으로서 왕이 된 역사적 사실보다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통일을 이룬 당대의 영웅, 김유신과 김춘추라는 인재를 발탁해 중용하는 뛰어난 용인술을 보이며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리더십의 선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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