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관저 더샵 2차’ 견본주택 28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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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관저 더샵 2차’ 견본주택 28일 오픈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0.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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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광명 이케아, 코스트코,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대형 쇼핑몰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부동산시장 시세는 상승세를 띈다.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이렇게 상승한 지역 분위기가 집값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기준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타임스퀘어, 홈플러스 등과 인접한 아파트들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한 ‘문래자이’의 시세는 3.3㎡당 평균 1918만원으로 문래동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타임스퀘어와 도보 10분 이내 거리의 ‘문래동 금호 어울림’ 시세 역시 3.3㎡당 평균 1743만원으로 문래동 평균시세(3.3㎡당 평균 1414만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러한 대형 쇼핑몰 호재는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에도 파급력이 크다. 대표적인 곳은 경기도 광명으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면서 한동안 정체되었던 분양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광명역세권에 분양된 5개 단지(광명역 태영 데시앙, 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광명역 파크자이 1·2차) 5400여 가구(아파트 기준)는 모두 조기 완판됐으며 현재 수천만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있는 상태다.

지난 2월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된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 역시 영화관과 아이스링크,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송도’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4월 분양된 단지 내 상가 83개 점포는 분양 당일 모두 계약이 완료됐으며, 2040실에 이르는 오피스텔도 현재 모두 완판된 상태다.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더라도 아파트 시세와 가치를 받쳐주는 지지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시 대형 쇼핑몰의 유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세계 1위 가구업체인 이케아는 지난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계룡 대실 도시개발 사업구역 내 유통시설용지 9만7391㎡를 매입했다. 

이후 대전.충남.세종은 물론 호남권까지 상업, 문화, 관광 등의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입점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이달 공급을 앞둔 인근 대전 관저지구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케아가 입점할 예정인 계룡 대실지구와 직선거리 약 6km에 위치한 관저4지구는 기존에 형성된 풍부한 생활 인프라에 이케아 접근성까지 더해지면서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진 상황.

실제 포스코건설이 오는 28일 분양에 나설 예정인 ‘관저 더샵 2차’의 경우 이케아 입점 소식이 전해진 이후 관련 문의전화가 대폭 증가했다. 이케아 효과를 통해 향후 아파트 시세 상승에 대해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관저 더샵 2차’는 지난해 11월 공급한 공급된 ‘관저 더샵 1차’에 이은 후속 물량이다. 1차는 청약 당시 평균 청약률 27대 1, 최고 청약률 44대 1의 대전 최고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전매제한이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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