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2016년 제대군인주간(除隊軍人週間)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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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2016년 제대군인주간(除隊軍人週間)에 즈음하여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6.10.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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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김명식

유난히도 덥고 길었던 병신년 하절기 폭염도 태풍이 지난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서늘하여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폭염도 세월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인지 물러나고 말았다 청랑한 가을 날씨는 어느 순간 바뀌어져 이내 북풍한설의 겨울로 변화 한다.

겨울이 닥치기 전에 월동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생존을 유지하고 무난하게 이듬해 봄을 맞이하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후에 걱정이 없는 것이다. 준비가 없으면 막상 일에 봉착할 경우 우왕좌왕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 성인 남자라면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신성한 병역의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기 위하여, 범위를 좁혀 본다면 가족과 본인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의무수행임과 동시에 권리인 것이다.

제대군인은 문자적으로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전역한 모든 장병들이 포함되는 포괄적 개념으로 그 범위는 보다 광범위하다 할 수 있는 것이다.

병역의무인 경우에는 의무기간 복무 후 전역하여 취업, 사업운영 등 생계유지에 필요한 직업에 종사하면 되겠지만, 5년 내지 10년 이상 중장기 복무 후 정년도달 한참 전에 전역한 경우에는 사회에 복귀하여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때는 생계유지에 필요한 재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로서, 계급 및 연령또는 복무기간 등에 따라 다양한 계층이 발생할 수 있어 획일적 지원보다 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예컨대 연령적으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 될 것이고 계급적으로는 부사관 부터 영관급 까지 해당이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토방위의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지원대상별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예를 들자면 취업지원, 교육지원, 주택지원, 대부지원, 의료지원, 취업알선 등의 지원 사항이 있다.

이러한 제도 안내를 해당 예비제대군인 교육 시 홍보는 물론이고, 유관기관, 기업체, 대국민 홍보에도 각별히 유념하여 제대군인의 사회정착에 기여를 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경제에 관련하여 세계에서 유수의 국가로 그 어느 시대보다 비교적 경제적 여유와 자유를 유하고 있다. 해방 및 이후 발발한 6.25사변 당시의 최빈국에서 경제대국으로 발전하는 저력을 보여 왔다.

경제도 국가가 존재하여야 있는 것으로 국가 없는 경제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사항은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며 존재 이후로는 수호하여야 되는 것이 막중한 책무인데 물리력으로 충분히 외침에 방어할 정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으로 국방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국토와 국민을 수호하기 위해서 강력한 국방력을 유지하여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국방을 담당하는 군인각자의 사기가 충천해야 한다. 국토를 지키기 위한 애국심은 저절로 함양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不斷)의 노력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며 실질적으로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면 더 좋은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의 생활이 안정되어야 현재의 위치에서 십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성과가 강요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나타나는 것이다. 생활이 불안정하면 아무리 강요한다 한들 좋은 성과는 기대할 수 없고 통계수치상 나타나는 허수(虛數)만 될 것이다.

현재의 생활도 안정되어야 하겠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누적되어 간다면 현재의 생활이 불안하여 불면(不眠)의 밤이 될 것이다. .

전역을 앞에 둔 예비전역군인의 경우 사회정착의 길이 험난하게 보일 때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중장기 복무를 통해서 충분한 재화를 축적하기 전에 전역이란 참으로 험난한 사회정착의 길이 훤히 보이는 것이다.

이 때 성공적인 사회정착의 지원을 하면 자긍심과 긍지가 고취될 것이고 애국심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희망찬 미래로의 길이 보여 제대군인의 정착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현역에 복무하는 군인도 사기가 진작되어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임은 명약관화한 것이다. 전역 후 본인이 갈 수 있는 길이 보장되어 있다면 무슨 근심이 있겠는가?

현역은 현역대로 사기가 충천하고 전역군인은 전역군인 나름의 자긍심과 긍지를 십분 발휘하여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

혹독한 겨울이 닥치기 전에 미리 충분한 월동준비가 되어 있다면 근심이 없듯이 미래가 준비되어 있다면 근심이 없어지는 것이다.

제대군인 주간(2016.10.17~2016.10.21)이라 하여 그 기간만의 홍보는 가급적 지양하고 연중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지녀야 할 것이며, 전역 후 조기에 사회정착이 될 수 있도록 국가는 국가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담당자는 담당자대로 현 위치에서 각자의 처지에 맞게 최선을 다한다면 현재는 물론 향후 제대군인 각자에 대한 자긍심 및 애국심 고취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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