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 주간의 의미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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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 주간의 의미를 생각하며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6.10.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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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김미현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이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며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 10월 17일을 기점으로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을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제대군인은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중점 지원 대상인 중장기복무 제대군인과 의무복무를 마친 사람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중기복무자는 5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한 장교 및 준 부사관 전역자를, 장기복무자는 10년 이상 복무한 장교 및 준 부사관 전역자를 뜻한다.

최근 5년간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전역 평균연령은 40대로 생애주기적 측면에서 자녀학비 등 최대 지출시기로 이들이 체감하는 일자리에 대한 불안은 심각한 수준이라 할 수 있으며,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재취업률은 60% 이하로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의 제대군인 재취업율(90% 이상)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공공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제대군인 의무 채용 강화에 동참할 필요성이 있으며 제대군인 스스로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들이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성인 남자 대부분은 적게는 2년, 많게는 30년까지 군복무를 하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제대군인이 특권 계층이 아니라 우리의 친숙한 이웃이고 가족이며 형제임을 인식할 필요성이 있고 제대군인이 국토수호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였기에 대한민국 경제 발전이 가능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들이 수월하게 자신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센터의 이런 지원역할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제대군인에 대해 감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이라 할 것이다.

2016년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해서 국가보훈처에서는 1000만 제대군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적인 행사로 추진할 예정으로 제대군인지원협의회에 참여중인 10개 부처로는 교육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여성가족부, 국가보훈처, 병무청, 방위사업청, 중소기업청 등이 있다.

또한, 국정과제인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를 위한 취․창업 한마당,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게 되며, 제대군인의 중요성, 제대군인 주간 의미 등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상공모, 취․창업 성공수기 등 국민 참여형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충주보훈지청에서도 나라사랑앞섬이 등 학생들과 연계한 제대군인 캠페인 등 국민참여형 행사를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정전협정과 한미군사협정’을 유지하며 기적의 경제발전 토대를 마련한 것은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이제 우리 국민 모두가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제대군인들을 위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등 명예로운 보훈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가 조성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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