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독감...감기와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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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독감...감기와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노은중
  • 승인 2016.10.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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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노은중 의료상담부장.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독감에 대한 뉴스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독감이 주목받는 이유는 증상이 가장 독하며 강한 전염력으로 폭발적인 유행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독감은 독감바이러스(Influenza virus)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춥고 건조한 시기인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발생한다.

지금이 바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할 때이다.

독감은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2세 이하의 아이가 집에 있다면 부모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독감이 1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 이상이 계속되면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혼란을 겪게 된다. 공기를 마시고 내뱉는 호흡기는 이 같은 기온 변화에 굉장히 민감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게 때문에 특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감기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전혀 다르므로 치료방법이나 그 대응도 달라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주로 계절독감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38도가 넘는 고열에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환자가 느끼는 이러한 증상은 매우 다양해서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이 없는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으로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 즉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독감과 일반적인 감기는 다른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독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며, 독감 예방주사는 이 바이러스 중 일부 항원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독감바이러스의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합병증이다. 독감에 걸리게 되면 기관지 손상을 받고, 이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

만약 독감이 회복될 즈음에 다시 열이 나고 기침, 누런 가래가 생기면 2차 감염에 의한 폐렴을 의심하여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노은중 의료상담부장은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등을 만지는 것을 피해주는 것이 좋으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도록 하며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한다.

건강한 생활의 기본중의 기본인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섭취에 신경쓰는 것이 가장 쉬운 예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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