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목요언론인클럽은 8일 오후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3분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건넸다.
수상자는 중도일보 이해미‧금상진 기자, TJB 조혜원, 이은석 '기자이다.
중도일보에서는 '보훈의 달 특집 기사보도 5건 + 영상 2건'을,과 TJB 조혜원, 이은석 '기자는 ‘심장 멎은 택시기사...두고 떠난 승객' 작품을 출품해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곽영지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이달의 기자 상 시상을 통해 후배 기자들과 만나 함께 언론 발전을 얘기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수상자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해미 중도일보 기자는 "한 달간 취재를 통해 만난 우리의 소명은 기억과 감사였다. 묻혀진 이야기들이 세상에 더 많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첫 도입된 중도일보 드론 ‘치타’와 함께한 작품이라 저희에게도 무척 큰 기쁨이다. 증기기관차 미카, 김재현 기관사, 딘 소장, 동락전투까지, 해마다 6월이면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진 중도일보 기자는 "더 넓은 방향으로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셨던 많은 선배, 후배, 동료들의 가르침과 조언이 있었기에 오늘 이 길을 올 수 있었다" 며 "도움 주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기본에 충실하면서, 더 선명하고, 더 빠른 언론인으로서 역할에 충실할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권오덕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금년도 3/4분기 이달의 기자상은 올 들어 가장 많은 8편이 응모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방송에서 4편, 신문에서 4편이 응모했다"며 "한 언론사에서 2편을 낸 곳도 있었고, 3편을 낸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응모작이 적어 고심해 왔었지만, 이번엔 비교적 많은 작품이 들어와 고무적이었다. 이 같은 현상이 계속 이루어지길 빈다."고 덧붙였다.
또한 "특히 방송부문 수상작은 택시운행 중 심장이 멎어 쓰러진 택시 기사를 버려둔 채 자리를 뜬 후 다른 택시를 타고 가 버린 비정한 승객을 5회에 걸쳐 심도 있게 특종 보도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크나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면서 "자칫 단순한 일반사고로 지나칠 수 있었던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기자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 이면을 샅샅이 파헤침으로써 우리 사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