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71주년 광복절과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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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71주년 광복절과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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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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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이 창 기

8월15일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을 추념하고 민족의 해방을 경축하는 국경일이다.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켰고, 1941년에는 미국을 공격하여 태평양전쟁을 일으켰지만, 1945년 8월15일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면서 전범국가로 전략하였다.

일본의 항복과 광복을 위한 국민의 열망과 애국선열들의 끈 길긴 독립투쟁결과 비로소 우리나라는 조국광복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한국인과 해외 독립 운동가들도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우리국민은 더 이상 일제의 치하 속에서 가혹한 식민통치에 시달리지 않게 되었다. 8.15의 의미는 해방. 독립. 광복의 세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1948년 8월15일 광복 3주년에 정부 수립을 선포하였다. 1949년 5월 국무회의에서 국경일을 제정했는데, 이때 8.15가 독립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1949년 10월1일 법률 53호로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 에 의해 광복절로 명칭이 수정되었다.

‘광복’ 이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 잃었던 주권의 회복을 의미하지만, 우리에게 광복절의 의미는 주권을 상실했던 한민족이 다시 국가를 건립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일제강점기 35년은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에서 단 한 번 있었던 민족의 정통성과 역사의 단절 시기였다는 점에서는 치욕스러운 역사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우리 민족은 끊임없는 투쟁과 독립을 향한 강한한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며 한민족의 저력을 새롭게 평가토록 하였고, 우리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정신적 기반이 우수하고 그 뿌리를 단단히 하는 민족으로서 세계사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1945년 8월15일 광복을 맞을 때까지 35년 동안 일제의 압재 아래 암흑의 세월을 보냈으며, 광복 이후 뜻하지 않은 조국의 분단과 6.25전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는 5천년 역사를 흐르며 이어온 한민족의 저력과 조국의 독립을 쟁취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바탕으로 오늘날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순국선열들은 나보다는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희생하시는 모범을 보이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였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독립을 위해 먹고 잠을 자도 대한 독립을 위해 잔다. 고 했다. 도산 선생의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나라 백성에게 큰 깨우침을 주었으며, 누구보다도 우리의 독립을 원하였고,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모든 시간을 썼던 도산선생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가슴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우리 민족이 오늘날 이렇게 풍요로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것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밑거름으로 꽃피운 결실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또한 전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하나로 결집해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세계사에 길이 빛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후손된 도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애국선열이 우리에게 물려주신 정신과 빛나는 나라사랑. 저력 있는 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그 어떤 외세의 의업에도 흔들리지 않고 힘 있는 나라,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 속에 당당히 꽃을 피울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 날은 전국의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달도록 권장하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이를 실천하여 자손만대에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다시 한 번 광복의 정신을 되세 기고 다시는 그런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되겠으며, 순국선열들의 나라 위한 고귀한 회생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 숙이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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