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맞춤형 의료관광에 중국 대규모 유커 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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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맞춤형 의료관광에 중국 대규모 유커 몰려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7.2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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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와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이명완)는 중국 유커 단체 의료관광객(부모 동행 청소년 등)이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1차로 160명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000여명이 대규모로 대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22일 대전을 방문한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은 대전시가 중국의 지역방송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홍보설명회 등을 통해 소개한 대전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중국 현지 지역 방송사가 지상파 홍보 광고로 모객하여 송출한 유커들로서 7~8월 여름방학을 이용 부모와 청소년이 동행하여 대전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일정은 ▲1일차(7월22일) 인천항을 통해 입국, 대전으로 이동하여 대덕구 오정동 화정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한국 학생들과 청소년문화교류 행사를 갖은 후 과학공원 음악분수 관람과 으능정이 문화거리 등 관광을 하게 되며, ▲2일차(7월23일)에는 대학병원과 전문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안과와 치과, 청소년 검진 등을 받고 시청자 미디어센터 시뮬레이션 체험, 국립중앙과학관 관람, 유성온천 족욕장 등을 체험하며, ▲3일차(7월24일)에는 계족산 황톳길 걷기와 국악 관람과 악기 체험 등 대전의 과학과 관광명소 등을 둘러보는 한류 의료관광을 체험하고 출국하게 된다.

22일 의료관광 단 환영과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행사에서 화정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한국과 중국은 옛날부터 오랜 기간 우의를 다져온 나라로, 오늘 두 나라를 짊어질 학생들의 만남은 경사스러운 날이라며 서로 편지도 교환하고 다양한 생활방식을 알고 이해하며 존중하면서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측 대표 산동방송국 리우러 소기자단 단장은“대전시장님과 교장선생님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한국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중국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감사드리며, 특히 대전의 과학과 문화에 대한 체험활동 기대에 아이들과 부모님이 먼 길을 왔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답례 소감을 밝혔다.

시 안철중 보건정책과장은“중국 유커의 방한이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왔으나, 지방에서 의료와 문화 등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대전의 전통문화와 과학, 의료 등 체험위주의 콘텐츠를 융합한 한류 의료관광 패키지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홍보 전략을 펼쳐 더 많은 단체 의료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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