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행복한 지구공동체 보훈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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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행복한 지구공동체 보훈 외교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6.07.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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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과 유승광

누군가 필자의 좌우명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필자는 ‘행복’이라고 답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어떠한 길을 따라 갔을 때 행복해진다면 그 길은 옳은 길이지만 반대로 불행해진다면 그 길은 잘못된 길이라는 것이 필자의 신념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북한이 채택하고 있는 공산주의 중 어느 체제가 바람직한지에 대해 필자의 좌우명을 적용해본다면 단연코 자유민주주의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공산주의 체제 하의 국민들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의 국민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를 기해 기습적인 남침을 감행해 왔고 대비가 턱없이 부족했던 우리는 전차 등 강력한 북한의 장비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낙동강 이남까지 밀리게 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유엔 참전용사들은 북한이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도록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인천상륙작전까지 성공시킴으로써 우리가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너무나도 큰 힘을 주었다.

이에 정부는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정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하고 27개국 대표단을 모시고 공식적인 감사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만약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동북아시아 지역 전체가 공산주의 체제로 편입됨에 따라 해당 거주인들 모두 자유와 권리가 박탈된 채 억압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필자의 좌우명을 빌리자면 지구 전체적으로 볼 때 행복이 급격히 줄어드는 바람직하지 못한 상태로 전락했을 것이다.

즉 유엔 참전용사들은 ‘남한’이라는 하나의 나라만 구원해준 것이 아니라 인류 행복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결정적 역할을 해 준 것이다.

  우리는 이처럼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뜻을 함께 하는 국가들이 전 세계 도처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이들과 굳게 손을 잡고 자유와 평화를 파괴하려는 각종 야만적인 침입들을 막아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이들과 굳건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보훈외교로써, 보훈외교란 6‧25전쟁에서 혈맹으로 뭉쳐 함께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낸 유엔 참전국들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면서 긴밀한 우호관계를 구축·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1975년부터 매년 500명 이상의 각국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우리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참전용사 재방한 초청행사를 실시하고 있고, 참전국들을 직접 방문하여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고 감사를 표하는 현지위로감사행사와 저소득국가 참전용사 후손의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보훈워크숍을 개최하여 각국의 보훈정책 관련 공무원 및 학자들과 교류하면서 보훈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과의 굳건한 관계 형성과 활기찬 교류를 통해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 등과 같은 자유와 평화를 파괴하려는 각종 야만적인 도발들을 분쇄하고 우리 민족의 오랜 염원인 남북평화통일을 달성하여 행복한 지구공동체를 함께 꾸려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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